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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별자리] 21.사자-처녀자리(8월 19일~25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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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별자리] 21.사자-처녀자리(8월 19일~25일)

MCwoo 2016. 7. 13. 10:59

드러냄의 주간


강점 : 절제하는, 관찰력이 뛰어난, 화려한

약점 : 비밀이 많은, 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자아도취



사자-처녀자리는 황도대의 다섯 번째 사자자리와 여섯 번째 처녀자리가 만나 이루어진다. 이 커스프는 인간의 생에서는 35세 즈음에 해당하며, 일 년 중에서는 여름이 서서히 끝나가는 시기이다. 이때가 되면 겨울에 대비하기 위해 풀을 베서 건초더미를 만들게 되며, 몇 가지 채소는 벌써 수확이 시작되고, 다른 작물들도 추수를 기다리게 된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며,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여름휴가는 거의 끝나간다.


인간의 생에 있어 35세라는 나이는 한창 때의 청년기이다. 이 시기에 노출되는 주제가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개인의 성장이나 직업, 가정생활에서 특히 그러하다. 그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면이나 비밀을 찾아내고 그것을 사람들 앞에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힘의 원천이 발견되며, 한편으로 자기정체성이 강화된다. 이 시기가 되면 남자든 여자이든 현재의 결혼생활이나 연인관계를 재검토하게 된다. 그 동안 숨겨져 있던 문제가 있다면 밖으로 드러내 토론할 것이다. 아직 독신인 사람은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게 된다.


사자-처녀자리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내향성과 외향성이 흥미롭게 결합되어 있다. 처녀자리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특성과 사자자리의 좀 더 직관적이고 불같은 성격이 혼재한다. 그 결과 마음속에 불꽃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차분하다. 심지어 어떤 사자-처녀자리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아무런 특징도 없어 보이는데, 사실 그는 화려한 성향을 속으로 감추고 있다.


사자-처녀자리는 주목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그리 강하지 않다. 그러므로 남의 칭찬도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겉보기에 절제되고 조용한 사람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자기가치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다만 사회적, 직업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얻기 전까지는 자신과 관련된 사실이나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그러므로 언제가 자신을 드러내고 보여주겠다는 욕망이야말로 그가 목표를 향해 돌진하도록 만들어주는 연료 역할을 한다. 최고의 위치에 올랐고 그동안의 삶이 베일에 가려졌다면 당연히 그 정체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자-처녀자리의 경우는 스스로의 말과 행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정체를 밝힌다. 이건 나르시시즘과 마조히즘의 묘한 결합이며, 또한 자기방종과 자기학대가 혼재된 상태이다.






사자-처녀자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무기 혹은 술책으로서 은폐와 노출을 번갈아 사용한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게임이 유치하고 비생산적임을 깨달아야 한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을 단 한명만 만나도 해결된다. 관용, 사랑, 믿음을 경험하다보면 숨바꼭질 장난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완전히 성숙하기 전까지는 철없는 감정들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

미스터리나 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사자-처녀자리를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그를 이해하기 위해 인내하는 사람이라면 응분의 보상을 받을 것이다. 사실 사자-처녀자리가 남의 인정이나 명예, 아첨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지만, 이해받고 싶다는 욕구는 강하다. 이 침묵의 요구는 아주 예민한 사람만이 들을 수 있다.


사자-처녀자리는 자신을 둘러싼 비밀의 갑옷을 뚫고 들어온 첫 사람에게 끌리며, 그와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맺는 것이 특징이다. 완전히 발가벗겨진 사자-처녀자리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인생의 동반자로 발전한다. 사자-처녀자리는 좋은 부모도 못되고, 좋은 자식도 못 된다. 사람이 워낙 비밀스럽다보니 세대를 뛰어넘어 교류한다는 게 힘들거나 거의 불가능하다. 대신 가족 중에 마음을 터놓고 함께 비밀을 공유하는 형제나 사촌이 한 명 쯤 있다. 그 형제는 사자-처녀자리의 미래 배우자의 역할모델이 된다. 실제로 사자-처녀자리는 자신의 반려자에게 형제 역할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는 대체로 자기중심적이고, 비밀이 많으며, 가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데 무관심한 편이다. 하지만 매일의 일상에서 책임을 이행하는 점에서는 믿을만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요구가 과도하지만 않다면 말이다.


어드바이스

그렇게 자꾸만 자신을 감출 거라면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불평도 그만둬라. 좀 더 투명한 사람이 되라. 당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줘라. 자기 스스로에게조차 비밀을 갖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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