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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즐기는 시간, 티타임
당사주는 당나라때 이허중이 하늘에 있는 12성을 인간의 년월일시와 관련시켜 길흉을 판단하는 것에 유래됬다고 한다. 년, 월, 일, 시 4개의 기둥에서 4개의 별자리를 뽑아 초년, 중년, 말년, 평생으로 분류하여 감명하는데 보통 손가락을 짚어서 사주를 보는 방법. 12개의 별자리에 의해 주재된다는 설을 기본으로 한다. 子(자) 천귀성 辰(진) 천간성 申(신) 천고성 丑(축) 천액성 巳(사) 천문성 酉(유) 천인성 寅(인) 천권성 午(오) 천복성 戌(술) 천예성 卯(묘) 천파성 未(미) 천역성 亥(해) 천수성 7개의 길성(귀, 권, 간, 문, 복, 예, 수)과 5개의 흉성(액, 파, 역, 고, 인)으로 구분한다. ● 12성좌의 의미 1) 천귀성 - 인기, 귀여움, 사랑, 존귀함, 부귀, 총명, 고생안함, 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란 의미를 가진 이 말은 우연한 일이 겹치게 일어나서 억울하게 누명을 쓸 때 인용하는 사자성어 입니다. 중국의 고승 가운데 천태지라는 분이 있다. 이 스님은 천태산에 오래 머물며 수행을 한 고승으로 흔히 천태대사로 불린다. 어느 날 천태대사가 지관 삼매에 들어있었는데, 산돼지 한 마리가 앞으로 지나갔고, 잠시 뒤에 활을 든 사냥꾼이 나타나서 대사에게 물었다. "산돼지가 이리로 지나갔는데 못보셨습니까?" 천태대사가 사냥꾼을 살펴본 후 몇 마디 나누다가 말했다. "엽사(獵師)여, 그 활을 던져버리시오." 그리고 대사는 게송을 읊었다. 오비이락파사두 (烏飛梨落破蛇頭) 사변저위석전치 (蛇變猪爲石轉雉) 치작엽인욕사저 (雉作獵人欲射猪) 도순위설해원결 (導順爲說解怨結) 까마귀 날자 배 떨..
◑ 이야기 하나 허목은 이조 숙종 때 판서를 지낸 사람으로, 전생에 복을 많이 지어서 부와 명예에다가 아름답고 총명한 첩까지 두고 사는 복된 사람이었지요. 그러나 인간사 무상한 것이어서, 허목도 불행의 그림자를 면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늦게 퇴청하여 돌아와 보니, 반겨 주어야 할 첩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요. 낮에 어느 숯장사를 따라 나간 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계집종의 얘기였습니다. 그녀가 왜 나갔으며, 왜 자기 곁을 떠났는지 알 수가 없었지요. 몇 날을 기다리다 결국 사직서를 내고 여인을 찾아, 방방곡곡을 헤매게 되었지요. 삼 년이란 세월이 지나고서야, 안동 땅 어느 마을 숯가마 앞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지요. 그러나 만나기는 했지만 데리고 올 수는 없었습니다. 설득과 애원을 해 보았지만..
원제(原題) : 유명문답록(幽冥問答錄) 구술(具述) : 여주선생 수록(手錄) : 임유양 번역(飜譯) : 박금규(원광대학교 사범대 한문교육과 교수) 재역(再譯) : 釋克勤 번역자의 이끄는 말 이 ‘저승문답’은 1945년 전후 중국 제2의 포청천으로 명성을 드날렸던 명판관 여주 선생(1912.2.7. ~ 1988.12.9.)의 실재 저승 재판기록입니다. 여주 선생은 나이가 많고 덕(德)이 높고 또 명판관으로 법률계(法律界)에 소문이 난 사람입니다. 그는 늘 평소에 자신이 저승의 재판관으로 다년간 있었고, 수면(睡眠)중에 잠깐 명부(冥府)에 가서 그 옥안(獄案)을 처리했노라고 말하고 하였습니다. 그때 중국군의 참모장이었던 임유양은 그와 매우 절친한 사이로 그러한 저승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