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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즐기는 시간, 티타임
한편 수박을 염부로 가지고 갈려는 사람이 자원하고 나서기에“너는 무슨 일로 염부에 가려 하느냐?”하고 물으니 “저는 농부로서 상처한 지 수삼년이 되었는데 저의 처가 보고 싶어서 가보려 합니다.”“그래, 그러면 갔다 오너라.”하고 수박을 한 짐 사서 주었더니 가다가 그만 서서 죽는 것이었다. 농부는 수박을 짊어지고 그 길로 염부에 들어가니 염부에서는 당태종은 신용이 분명하고 착실한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그리고 수박을 갖다놓고 무슨 주문을 외우니 수박이 여러 수백 개로 불어나서 한 사람마다 수박을 한 덩이씩 나누어 먹고서는 농부에게“무슨 소원이 있어서 왔느냐?”하자“저의 소원은 단지 저의 처가 보고 싶을 뿐입니다.”하니, 그 부인의 이름을 물어 별당에서 불러내어 상봉시켜 주자 부인은 남편을 보더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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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8.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