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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즐기는 시간, 티타임
태종은 쌀 오십 섬을 풀어내서 밥을 해서 군사들을 배불리 먹인 후에 염부에 들어가니 염라대왕이 묻는다. “다 둘러 보았느냐?” “예, 다 보았습니다.” “그러면 어서 나가야 되는데 우리 부탁 하나를 들어 줄 수 있겠느냐?” “예, 대왕의 분부라면 다 들어드리겠습니다.” “우리 염부에도 수박이 있기는 하나 인간 세상의 수박같이 단맛이 없으니 수박을 한 짐 보내달라,” “그리하겠습니다.” 대답하고 세상에 나오니 어느덧 일주일이 되었다. 그래서 염부에 수박을 지고 갈 사람이 있거든 지원하라는 방을 써서 사방에 붙이고 하동에 제비라는 부인을 찾아서 정중히 모시고 오라는 명령을 내리자 제비라는 부인을 나졸들이 모시고 올라왔다. 태종은 제비부인에게 염부에 들어가서 있었던 이야기를 소상히 말해주고 “그대는 무엇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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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8.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