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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의 본래 이름은 '화엄불국사'였다고 한다. 이렇게 세 개의 서로 다른 불국토를 한 공간 안에 표현하고자 했던 정신이 바로 화엄(華嚴)의 가르침이요 화엄의 세계라고 이해할 수 있다. 화엄사상은 창건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불국사의 사격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불교 사상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불국사의 창건설은 일연의『삼국유사』에 수록된 김대성의 창건 설화이다. 김대성은 신문왕 때 태어나 혜공왕 때(774) 죽은 재상. 너무도 유명한 설화이지만 불국사의 창건 배경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보기 위해 전체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보도록 하겠다. 모량리(牟梁里)의 가난한 여인 경조(慶祖)에게 아이가 있었는데, 머리가 크고 이마가 평평하여 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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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7. 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