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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즐기는 시간, 티타임
소강절(邵康節)이라면 앉아서 백 리 밖을 내다보고, 오늘에 살면서 천 년 뒤를 짐작하는 초인간적인 재주를 가진 분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무당들이 보통 어린 아이에 복을 빌 때 넋두리로 늘여놓는 말에 이런 것이 있다. 「수명은 동방삭(東方朔)이요, 부자는 석숭(石崇)이오, 문장은 이태백이오, 인물은 두목지(杜牧之)요, 알기로는 소강절이라……」 소강절은 유학자이면서 약간 색다른 면이 있었다. 문화적으로는 송(宋)나라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는 신종(神宗) 때 인물로 정명도(程明道), 정이천(程伊川), 왕안석(王安石)과 동시대 인물이었다. 소강절은 정이천과 항상 영혼(靈魂)과 신(神)의 유무(有無)에 대해 개미 쳇바퀴 돌듯하는 시비를 계속하고 있었다. 소강절이 신이 있고, 따라서 영혼도 있다고 주장하면 ..
Ian Stevenson이 2000년 Medical hypotheses에 논문 한편을 실었다. The phenomenon of claimed memories of previous lives : possible interpretations and import!!!ance이다. 이 논문을 읽어보면 상당히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하여 써졌으며, 전생이란 개념은 소위말해서 주류의 사상이 아니며, 아주 민감한 주제를 건드린다는 것을 저자도 잘 알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연구소 홈피의 첫 줄에 “I was bold in the pursuit of knowledge, never fearing to follow truth and reason to whatever results they led" - Thomas Jef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