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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애국가(愛國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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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애국가(愛國歌)'

MCwoo 2016. 6. 24. 12:19

대한제국시절 만들어진 최초의 국가는

독일출신인 프란츠 에케르트 작곡, 민영환 작사 로 시작되었다.

정식 명칭은 대한제국 애국가(大韓帝國 愛國歌).

공식 악보에 쓰인 독일어 해석에 따르면

'한국적 동기에 의한 대한제국 국가' 라고 되어있다.


1901년 고종 탄신일때 덕수궁에서 처음 연주

1902년 정식으로 채택

1907년 순종 황제 즉위식에서 마지막 연주

1909년 일제의 애국창가에 대한 단속으로 금지곡 선정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기미가요로 대체



상뎨여 우리나라를 도으쇼셔

반만년 오랜 역사 배달민족

영원히 번영하야

해달이 무궁하도록

셩디동방의 원류가 곤곤히

상뎨여 우리 나라를 도으쇼셔.


우리가 지금 알고있는 애국가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공식 가사로는


상뎨(上帝)는 우리 황뎨를 도으ᄉᆞ
셩슈무강(聖壽無疆)ᄒᆞᄉᆞ
ᄒᆡ옥듀(海屋籌)를 산(山)갓치 ᄡᆞ으시고
위권(威權)이 환영(環瀛)에 ᄯᅳᆯ치사
오쳔만셰(於千萬歲)에 복녹(福祿)이
일신(日新)케 ᄒᆞ소셔
상뎨(上帝)는 우리 황뎨(皇帝)를 도으소셔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면


하느님은 우리 황제를 도우셔서,

만수무강하시고,

큰 수명의 수를 산같이 쌓으시고,

위엄과 권세를 천하에 떨치셔서,

오, 천만세에 기쁨과 즐거움이

날로 새롭게 하소서.

하느님은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



공식가사에는 독일어 해석본이 있는데

외국에도 배포하기 위해 규격화 시킬필요가 있었기 때문.


Gott beschütze unsern Kaiser,
Dass sich seine Jahre mehren
Zahllos wie der Sand am Strande,
Der sich hoch zur Düne häufet,
Dass sein Ruhm sich leuchtend breite
Weithin über alle Welten,
Und das Glück des Herrscherhauses
Tausendmal zehntausend Jahre
Neu mit jedem Tag erblühe.
Gott beschütze unsern Kaiser.


해석하면


하느님 우리 황제를 보호하소서.

사구에 높이 쌓인 해안의 모래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만세소서.

멀리 온 세계가 명예가 빛나며 뻗치소서.

그리고 황실의 행복이 천세 만세토록 매일 새로이 꽃피소서.

하느님 우리 황제를 보호하소서.


국가보훈처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앨범에 대한제국 애국가가 있다.




현대에 쓰고 있는 우리나라 애국가는 안익태 선생

한국환상곡(Korea Fantasy) 작곡을 하였고

이승만 정권에 들어서서 공식적인 애국가로 선정되었다.


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2.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3.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4.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