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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즐기는 시간, 티타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벼락부자, 그후 - 부자라서 행복하십니까?" 2006.1.9 올해 42세의 김명자씨(가명) 부부는 3년전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43억원을 손에 쥐었다. 남편은 택시운전을 하고 자신은 파출부 일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던 부부에게 '인생역전'의 기회가 온 듯 했지만, 이후 예상치 못했던 일을 겪게 됐다. 주위에서 돈을 빌려주고도 서운한 소리를 듣기 일쑤였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돈 앞에서 돌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생에 회의를 느꼈다는 것, 특히 대학에 들어간 아들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과 편견이 이들 부부에게는 가장 힘든 힘이었다. 아들의 별명이 다른 아닌 '로또'였던 것. 한편 역시 로또복권 1등 170억원에 당첨된 한기수씨(가명) 부부 역시 '인생역전'은 다르게 찾아왔다...
1999년에 개봉한 자귀모란 영화가 있다. 자살한 귀신들의 모임이란 뜻인 이 영화는 자살에 대해서 흥미롭게 표현을 한 장면들이 몇개 있어 소개하려 한다. 영화 내용 중 자살을 하는 장면이 3번 나오는데 각각 뚱뚱해서, 남자친구가 바람펴서, 사업이 망해서 자살을 하려는 것이다. 이런 사례들은 우리들의 삶속에 종종 자살동기부여가 되는 이유들이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이영자씨가 빌딩옥상에서 자살을 하려고 서있다. 그런데 어떤 남성들의 소리가 들리면서 저 살 봐, 살덩어리 이런말들에 괴로워지기 시작하다 욱하는 마음에 뛰어내려 결국 죽게된다. 두번째로 지하철에서 김희선씨가 서있는데 남자 2명이 꼬드기기 시작한다. 전화를 안받는 것도 배터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일부로 안받는다, 아무여자나 만나면서 즐긴다 등 남자친구..